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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 7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John William Waterhouse, 1849 ~ 1917)의 나의 달콤한 장미

John William Waterhouse, 나의 달콤한 장미, 1908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John William Waterhouse, 1849 ~ 1917)의 나의 달콤한 장미 장미가 여인이 되고, 여인이 장미가 되고........ ​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났지만, 영국에서 성장한 19세기 영국의 사실주의 화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작품에는 꽃과 여인을 그린 그림이 유난히 많다. ​ 장미의 혼이란 작품을 보면 장미가 여인이 되고 여인이 장미가 되고..... 아니 여인의 따사한 장밋빛 피부와 얼굴 표정, 몸의 고운 선은 장미보다도 아름답다. ​ ​ ​그의 작품에선 향기가 끊임없이 피어오른다. 장미의 향기가..... 여인의 향기가...... ​ ​ 장미 향기에 취한 여인은 마치 사랑에 빠진 듯 황홀해..

미술작품 감상 2023.05.23

베르날드 구트만(Bernhard Gutmann, 1869 ~ 1936)의 엄마와 아가 엘리자베스 (Mother and Baby Elizabeth)

Bernhard Gutmann, Mother and Baby Elizabeth. 세월은 참 빠르더라​ ​ ​세월은 참 빠르더라. 옛사람들은 세월을 흐르는 물에 비유하기도 하고, 당겼다 놓은 화살촉에 비유했지만 그건 약과더라. 인공위성의 속도. 빛의 속도보다도 빠른 게 세월이더라. ​ 세월은 참 묘하더라. 나이가 들수록 가속이 붙는지 점점 빨라지더라. 더 나이가 들면 얼마나 더 빨라질까 겁이나더라. ​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20대 초반에 미국으로 이주하여 인상파 화가가 되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였던 베르날드 구트먼,​ 그가 그려낸 Mother and Baby Elizabeth(엄마와 아가 엘리자베스)를 보면 여자아이가 침대에 두 다리를 쭉 뻗고 무릎 위에 그림책을 펼쳐 놓고는, 엄마에게 약간 몸을 의지한 ..

미술작품 감상 2023.04.30

살바도르 달리(Salbador Dali, 1904 ~ 1989)의비키니 섬의 세 스핑크스

Salbador Dali, 비키니 섬의 세 스핑크스, [사진제공 : Wikiprdia] 살바도르 달리(Salbador Dali, 1904 ~ 1989)의 비키니 섬의 세 스핑크스 ​ ​도대체 이건 뭘 그린 가야? 나무를 그린 것 같기도 하고 사람을 그린 것 같기도 하고 구름을 그린 것 같기도 하고.......... ​달리의 비키니 섬의 세 스핑크스를 볼 때면 머리를 갸웃거리게 된다. 딱 이거다 100% 확신할 수가 없다. 어떻게 모면 나무, 사람, 구름 모두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모두 틀린 것 같기도 하다. ​ 작품 제목을 보면 비키니 섬의 세 스핑크스인데, 스핑크스란 이집트의 신전이나 왕궁 피라미드 입구에 세워진 거대한 조각상으로 ​사자의 몸에 사람의 머리가 달린 상상 속의 동물이다. 작품..

미술작품 감상 2023.04.28

모건 웨이스트링 (Morgan Weistling, 1964 ~ )의 ​감사하는 마음 (A Thankful Heart)

Morgan Weistling, A Thankful Heart 모건 웨이스트링 (Morgan Weistling, 1964 ~ )의 ​감사하는 마음 (A Thankful Heart) ​ ​ ​ ​어린 소녀가 식탁 앞에 앉아 감사 기도를 하고 있다. 감자, 빵, 청포도 거기에 밀크 한 잔 너무나 소박한 식단이다. ​허름한 식탁과 칠이 벗겨진 딱딱한 의자가 궁색한 소녀의 가정환경을 암시하고 있다.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식탁 위의 음식도 스스로 준비한 것 같다.​ ​ ​요즘은 먹을게 지천이다. 아이들도 변했다. ​ 화려한 식탁 앞에서도 감사할 줄을 모른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끼니를 굶었던 보릿고개 이야기를 하면 라면 먹었으면 되잖아요 빵 먹었으면 되잖아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 ​ ​모건 ..

미술작품 감상 2023.04.26

빅토르 가브리엘 길버트(Victor Gabriel Gilbert, 1847 - 1933)의 제발 하나만 줘 (please share with me)

Victor Gabriel Gilbert, please share with me 빅토르 가브리엘 길버트(Victor Gabriel Gilbert, 1847 - 1933)의 제발 하나만 줘. please share with me ​ 눈깔사탕, 박하사탕. 캐러멜, 막과자, 건빵..... ​어렸을 때 주전부리 목록이다. 모든 것이 귀했던 시절이라 원한다고 쉽게 맛볼 수 있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어쩌다 손에 쥐게 되면 그때의 기쁨이란 얼마나 컸던지....... 그 기분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어 냉큼 입에 넣지 못하고 손바닥에 올려놓고 보고 또 보고 눈으로 맛을 즐겼다. 냉큼 입에 넣지 않은 이유가 또 있었다. 아이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 주위 아이들이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나도 조금만 주라..

미술작품 감상 2023.04.23

임레 놉 (Imre Knopp, 1867 ~ 1945) 의 Lurking Children. 숨어있는 아이(호기심)

Imre Knopp, Lurking Children, canvas 임레 놉 (Imre Knopp :1867 ~ 1945 )의 Lurking Children 숨어있는 아이 (호기심) 세 오누이가 실내에서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밖을 바라보고 있다. 그중 맏이인 소녀는 빼꼼히 열어놓은 미닫이문을 통하여 얼굴을 내밀고 있지만, 어린 두 소년은 잠복이라도 하듯이 미닫이문 뒤에서 몸을 낮추고 있다. 오누이는 무엇을 보고 있을까? 임레 놉은 헝가리 화가로 정감 있는 인물들을 주로 표현했다. 그의 숨어있는 아이 (호기심 :Lurking Children)을 보면 나까지도 덩달아 궁금해진다. 낯선 손님이 온 것일까? 뜬금없이 어디선가 낯선 동물이 나타난 것일까? 하지만 아이들의 입가에 번지는 얇은 미소를 보면 무언가 흥미..

미술작품 감상 2023.04.21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1853 – 1890)의 자화상

Vincent Van Gogh, 자화상, Oil on canvas,35.1 x 44.1 cm, 1887, 오르세 미술관 Vincent Van Gogh, 자화상, Oil on canvas, 41 x 33 cm, 반 고흐 미술관 Vincent Van Gogh, Self Portrait with Bandaged Ear 1889, 캔버스에 유채, 60.5 ×50cm. The Courtauld Gallery Vincent Van Gogh, Self-Portrait with Bandaged Ear and Pipe, 1889, 51cm x 45cm, Private collection 빈센트 반 고흐는 인물화를 즐겨 그린 네델란드 화가이다. 그는 모델의 삶, 생각, 개성, 내면까지도 화면에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직접 ..

미술작품 감상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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