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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감상 4

프레드릭 차일드 하쌈 (Frederick Childe Hassam)의 바다

프레드릭 차일드 하쌈 (Frederick Childe Hassam, 1859 ~ 1935)의 바다. 행복한 시간 나에게 행복한 시간은, 창 넓은 카페에서 한 잔의 커피와 오가는 행인들을 바라보거나 추억을 되새김질하는 것. 바다의 흥얼 걸임에 맞춰 휘파람을 날리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모래밭을 걷는 것, 열어놓은 차창으로 싱그러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는 것. 맘에 드는 작품이 전시된 미술관에서 작가의 마음을 읽으며 체취를 느끼는 것.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꽃들을 바라보며 내 꽃 피던 젊음과 대화를 나누는 것. 읽고 싶은 책을 옆에 수북이 쌓아 놓고 책 속에 깊이 빠지는 것, ....... , 미국 출신의 화가로 프랑스 인상주의 화풍을 받아들여 현대적인 감각으로 독특한 개성을 표현했던 프레드릭 ..

미술작품 감상 2024.04.09

실베스테로 레가의 ​뜨개질하는 여인​

Silvestro Lega, Donna Del Gabbro Che Lavvora La Calza, oil on canvas ​ 실베스테로 레가 (Silvestro Lega, 1826 `~ 1895)의 뜨개질하는 여인​ ​ ​ ​ ​ ​내 어린 시절 찬바람이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면 어머니는 다양한 색깔의 털실을 준비하여 벙어리장갑. 털 모자. 목도리, 스웨터를 만들어 주셨다. 한 코 한 코 ​ 어머니의 정성이 녹아있고 어머니의 냄새가 밴 그것들은 얼마나 따스하고 아늑했던지..... ​ 그래서일까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도​ 뜨개질 하는 여인들의 모습을 보면 그때의 따스한 기억들이 몸을 감싼다. ​ ​ 시적 정감이 흐르는 풍속화와 초상화를 즐겨 그렸고. 평화스럽고 따뜻한 삶의 순간들을 온화한 색채와 광선의 어..

미술작품 감상 2024.01.05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의 구름 그림

Georgie O’Keeffe, Above the Clouds I, 1962-1963 Georgia O'keeffe, Ram's head, White Hollyhock - Hill, oil and canvas, 1935/ Brooklyn Museum 조지아 오키프 (Georgia O'keeffe) 의 구름 그림 구름을 그리고 싶다. 조지아 오키프처럼 그녀의 그림 속 구름처럼 광활함과 무한한 자유, 평화로움을 그리고 싶다. 구름을 그리고 싶다. 조지아 오키프처럼 그 구름 위에 사뿐히 내려앉아 부드러운 구름 위에 누워 행복한 꿈을 꾸고 싶다. 오랫동안 아주 오랫동안..... Georgie O’Keeffe, Above the Clouds Ill, 1962-1963 Georgie O’Keeffe, Sky Abo..

카테고리 없음 2023.12.19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 1868 ~ 1944)의 아픈 아이​

Edvard Munch, 아픈 아이(The sick child), 118.7 x121cm, oil on canvas, 1892 Edvard Munch, 아픈 아이(The sick child), oil on canvas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 1868 ~ 1944)의 아픈 아이 ​ ​ ​ 침대에 아픈 소녀가 누워있다. 너무나 아파 움직일 기력조차 없다. 한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햇빛을 보지 못해 얼굴과 손은 흰 종이처럼 창백하다. 조금 열린 창문으로 바람 한 점이 날아와 소녀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진다. 소녀는 힘겹게 창밖으로 시선을 준다. 계절이 바뀌고 바뀌어 창밖은 푸름으로 가득 차 있다.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나무도 있다. 소녀는 아프기 전, 어머니의 손을 잡고 꽃길을 걷던 생..

미술작품 감상 202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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