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속의 중국 사원 (호주, 시드니의 근교에서) 시드니의 근교에서 생뚱맞게 중국 사원이 나타났다. 어렸을 때 낮잠을 자고 학교 가려고 가방 메고 나서던 것처럼 나는 지금 중국에 있는게 아닌가 잠시 혼란스럽다. 절은 고풍스럽지는 않지만 전통이 강조된 거대한 규모다. 많은 중국인들이 들락거리고 있다. 부처님 앞에서 소원을 비는 사람, 대웅전 앞 잔디 밭에서 담소를 나누는 사람, 티 룸에서 차를 마시는 사람, 정원을 산책하는 사람, 방문객은 중국인 뿐만 아니다. 호주 사람들, 해외에서 온 여행객들의 행렬도 끊이질 않는다. 중국인들이 부럽다, 남의 나라에서도 거대한 사원을 세우고, 자신들의 종교와 문화를 알리고 있는...... 고향이 그리우면 언제든 찾아 올 곳이 있는...... 고향 사람이 그리우면 찾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