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cent Van Gogh, 자화상, Oil on canvas,35.1 x 44.1 cm, 1887, 오르세 미술관
Vincent Van Gogh, 자화상, Oil on canvas, 41 x 33 cm, 반 고흐 미술관
Vincent Van Gogh, Self Portrait with Bandaged Ear 1889, 캔버스에 유채, 60.5 ×50cm. The Courtauld Gallery
Vincent Van Gogh, Self-Portrait with Bandaged Ear and Pipe, 1889, 51cm x 45cm, Private collection
빈센트 반 고흐는 인물화를 즐겨 그린 네델란드 화가이다.
그는 모델의 삶, 생각, 개성, 내면까지도 화면에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직접 사람을 관찰하지 않고 상상만으로 그린 인물화, 특히 아카데미의 정형화된 인물화는 기술이나 형식에선 완벽할지 모르지만,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없다고 했다.
많은 화가들이 자화상을 그렸다.
풍경화나 정물화를 즐겨 그리던 화가들도 자화상을 남기지 않은 화가는 없을 정도다.
고흐는 자화상을 많이 그렸던 화가 중 한 명이다.
그는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자기 자신을 그리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며, 자기 자신을 그리는 것은 일종의 자기고백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스스로를 인물화가라 칭하길 좋아했던 고흐는 43점이나 되는 많은 자화상을 남겼다.
심지어는 망상과 발작에 시달리다 자신의 귀를 자르고, 1889년 생 레미(Saint Rémi)의 정신병원에 입원한 후에도 귀가 잘리어진 자신의 자화상을 그리기도 했다.
자화상 속의 고흐는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다. 단정한 옷차림 이긴 하지만 머리엔 밀짚모자나 둥근 챙이 있는 모자를 쓰고 있기도 하고, 수염을 덮수룩하게 기르고 있는 모습도 있고, 파이프를 물고 있는 모습도 있다.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기도 했으며, 잘려진 귀를 붕대로 감고 있는 모습도 그렸다.
그는 살아생전 작품을 한 점도 팔지 못했고, 지독한 가난과 싸우며 생활했다. 동생인 태호의 지원으로 근근이 살았다.
그는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자살로 고단한 생을 마감했다.
Vincent Van Gogh, 자화상, Oil on canvas, 44 x 37.5 cm, 반 고흐 미술관
Vincent Van Gogh, 자화상, Oil on canvas, 54.5 x 65 cm, 오르세 미술관
Vincent Van Gogh, 자화상, Oil on canvas, 50.5 x 65.5 cm, 1888, 반 고흐 미술관
Vincent Van Gogh, 자화상, Oil on canvas, 31 x 40 cm, 개인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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