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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William Waterhouse, 나의 달콤한 장미, 1908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John William Waterhouse, 1849 ~ 1917)의 나의 달콤한 장미
장미가 여인이 되고, 여인이 장미가 되고........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났지만, 영국에서 성장한
19세기 영국의 사실주의 화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작품에는 꽃과 여인을 그린 그림이 유난히 많다.
장미의 혼이란 작품을 보면
장미가 여인이 되고
여인이 장미가 되고.....
아니
여인의 따사한 장밋빛 피부와
얼굴 표정,
몸의 고운 선은
장미보다도 아름답다.
그의 작품에선
향기가 끊임없이 피어오른다.
장미의 향기가.....
여인의 향기가......
장미 향기에 취한 여인은
마치 사랑에 빠진 듯 황홀해 넋을 잃고 있지만,
여인의 모습을 바라보는 우리는 고혹적인 자태에 넋을 잃게 된다.
신화나 문학작품에 등장하는 여신같이 아름다운 여인들을
밖으로 불러낸 듯
곱게 그려낸 그의 표현력이 놀랍기만 하다.
John William Waterhouse, 188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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