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 감상

에드워드 로버트 휴즈(Edward Robert Hughes, 1851 ~ 1914)의 idle tears

두래박 2023. 4. 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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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 Robert Hughes, idle tears, watercolor on paper, 36.5 x 26cm, 개인소장
 
 
 
 
 
에드워드 로버트 휴즈(Edward Robert Hughes, 1851 ~ 1914)
idle tears
 
 
장화홍련전
심청전
목장의 소녀
엄마 찾아 삼만 리
.......
어렸을 때 
눈물로
책장을 얼룩지게 했던 
책들이다.
 
그때는
때묻지 않은 
눈같이 하얀 마음이어서였을
슬픈 내용의 책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굵은 눈물을
주체할 수 없이 
뚝뚝 떨구었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대표적 화가.
에드워드 로버트 휴즈, 
여인들의 초상화를 즐겨 그렸고, 
셰익스피어의 문학작품들의 주제를 그림으로 옮겨 그리기를 좋아했던 
그가 그려낸 ​
Idle tears를 보면 
​한 여인이 책을 읽으며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매달고 있는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얼마나 울었길래 눈두덩이 퉁퉁 부어있고, 
두 손 모아 제발 슬픔을 멈추게 해달라고 간절한 기도를 하고 있다.

무슨 책일까?
그녀의 눈물 샘를 터뜨려놓은것은
셰익스피어의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햄릿?

글쎄..........

 

 

 

Photograph of Edward Robert Hughes by Maull & Co, c. 1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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