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 감상

에드바르트 뭉크(Edvard Munch)의 절규

두래박 2024. 3. 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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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vard Munch, The Scream, oil on canvas,   파스텔, 크레용,  91 cm × 73.5 cm, 1893, National Gallery in Oslo, Norway. 

 

 

 

 

 

 

뭉크의 대표작은 뭐니 뭐니 해도 ‘절규'라는 작품이다.
아마도 뭉크라는 작가의 이름은 몰라도 이 그림을 모르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 
뭉크는 어느 날 해 질 녘에 두 친구와 강을 따라 길게 뻗어 있는 다리를 산책하다가 붉게 피어오르는 구름을 발견했다.
그는 갑자기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숨을 쉴 수가 없었고 공포감이 온몸을 휘어 감았다.
뭉크는 자신도 모르게 눈을 부릅뜨고 필사적으로 귀를 막고는 고통스러워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뭉크는 그 순간을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태양이 지고 있었고 나는 멜랑콜리(우울)한 기운을 느꼈다. 갑자기 하늘은 핏빛으로 변했다. 
나는 블루와 블랙의 피오르(드)가 도시를 넘어 피처럼 불타는 구름을 보았다. 
나는 공포에 질려 다리 난간으로 다가갔다. 
친구들은 무심히 걸었지만 나는 그 자리에서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었다. 
죽을 것만 같은 공포가 느껴졌다.’ 
 
뭉크는 이 잊을 수 없었던 경험을 빨간 구름과 검은 강줄기가 요동치는 것처럼 강렬하게 표현했다. 
공포에 질린 자신의 모습은 해골 같은 모습으로 그렸다.
너무 고통스러워 절규하는 이 작품은 감상하는 사람에게도 아픔이 그대로 전달된다.




 

 

Edvard Munch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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