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여행의 즐거움
- 어느 작은 조각공원에서 -
가는 봄이 아쉬워 훌쩍 떠난 여행.
가는 곳마다 녹색의 향연을 펼친다.
이 무르익는 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면
하얀 화면 위에 녹색으로 가득 채우면 될 것 같다.
전라북도 고창
전봉준 생가를 찾았다가
그 옆에서
예기치 않은 아담한 조각공원을 발견했다.
자연 속에서
다양한 인물들이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풋풋한
대화들을 나누느라
귀에 쟁쟁하다.
작가의 이름도 모르고
작가의 연령도 모르고
작품 활동에 대해서 알 수는 없지만
그의 열정과
자연과 하나 되고 싶은
그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렇듯
여행은
의외의 곳에서
생각지 못 했던
즐거움을 가득 안기도 한다.
728x90
'단상,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옛 생각 (314) | 2024.08.24 |
---|---|
호주, 시드니 근교의 어느 산에서 (324) | 2024.08.02 |
소원, 소원, 소원.... (341) | 2024.06.19 |
욕 (363) | 2024.06.12 |
길은 자신이 찾아야 한다. (419) | 2024.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