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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플러싱
메인스트리트에서
뉴욕 퀸즈의 플러싱 메인스트리트에 오면
나는 소중한 보물을 빼앗긴 것처럼 씁쓰름 해진다.
주위를 훑어보면
중국의 어느 도시에 와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정도로
건물마다 중국어 간판들이 나무의 열매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1960년대 이래 90년대까지 플러싱은 한인들이 많이 몰려 살았던 지역이다.
플러싱 메인스트리트는 교민들이 한글 간판을 내걸고 다양한 사업을 하던 코리아타운이었다.
한인들은 생활이 안정되자 자녀교육 문제로 좋은 학군을 좇아 인접한 낫소카운티나 뉴저지주 버겐카운티로 옮겨갔고,
교민이 떠난 자리에는 중국인들이 들어와 틈을 메웠다.
한국어 간판이 즐비하던 메인스트리트 거리는 중국어 광고판으로 어지러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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