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볼 만한 곳

보스턴, 푸르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스카이워크(Skywalk)

두래박 2023. 7. 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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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푸르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
스카이워크(Skywalk)

 

 

나는 어느 도시에 가던 전망대에 올라 확 트인 도시를 내려다보며 전체적인 형태나 명소의 위치가 대략 어디쯤인가 훑어보기를 좋아한다. 숲을 보려면 우선 먼발치서 산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나 할까.
그런 마음은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공통적 관심 사리라.
큰 도시에는 전망할 수 있는 빌딩들이 여러 개 있지만 그리 크지 않은 보스턴은 유일하게 푸르덴셜 빌딩 전망대뿐이다.
원래 존 핸콕 타워에도 전망대가 있었는데 오래전에 폐쇄되었다.

1960년대 세워진 푸르덴셜 센터는 그린 라인 지하철역 푸르덴셜에서 하차하면 바로 건물과 연결된다.
skywalk라는 표지판을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50층을 올라가면 시내를 360도 감상할 수 전망대이다. 산이 없어 평평한 곳이라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붉은색을 띠는 역사적인 건물들이 많아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전망대에 있는 극장에서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보스턴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
2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보스턴은 초기에 많은 아일랜드 사람들이 이주하였고 이어 폴란드인, 그리고 이태리인, 이어서 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에서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어 지금과 같이 미국에서 21번째로 큰 도시가 탄생되게 발판을 만들었다.
초기 이민자들의 물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코너도 만들어져 있다.
한마디로 보스턴을 제대로 알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이다.

52층은 탑 오브 더 허브(Top of the Hub)라는 레스토랑이 있어서, 식사와 칵테일이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해 질 녘에 입장하면 시내가 붉게 물드는 저녁노을과 야경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든다.  주중 밤에는 재즈와 라운지(Jazz & Lounge)라는 프로그램이 있어 한 잔의 술과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에 젖어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 시내를 감상하고 1층으로 내려오면 보스턴에서 가장 많은 상점과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푸르덴셜 센터이다.
하인즈 컨벤션 센터, 쉐라톤 호텔, 삭스 핍스 애비뉴 백화점 등과 연결되어 있어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푸르덴셜 센터 내 푸드코트에는 일식, 중식, 피자, 멕시칸 요리, 햄버거, 도넛, 카레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기호에 맞는 음식을 골라 먹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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