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에세이

산딸기

두래박 2023. 6. 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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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사이로 내려온

햇살 들이 분주히 뛰어노는

숲속엔

검게 익은 산딸기(raspberry)가

지천이다.



누군가가

잊고 사는

내 유년을

기억하라고

풍성하게도

준비해 놓았나 보다.



손이 까매지고

입안에 달콤한 맛이

가득 차도록

맘껏 따서

 

먹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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