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 감상

살바도르 달리(Salbador Dali, 1904 ~ 1989)의비키니 섬의 세 스핑크스

두래박 2023. 4. 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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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bador Dali, 비키니 섬의 세 스핑크스,  [사진제공 : Wikiprdia]
 
 
 
 
 
 
살바도르 달리(Salbador Dali, 1904 ~ 1989)의
비키니 섬의 세 스핑크스

 

 
​도대체 이건 뭘 그린 가야?
나무를 그린 것 같기도 하고
사람을 그린 것 같기도 하고
구름을 그린 것 같기도 하고..........
달리의 비키니 섬의 세 스핑크스를 볼 때면 머리를 갸웃거리게 된다.

딱 이거다 100% 확신할 수가 없다.
어떻게 모면 나무, 사람, 구름 모두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모두 틀린 것 같기도 하다.

작품 제목을 보면 비키니 섬의 세 스핑크스인데,

스핑크스란 이집트의 신전이나 왕궁 피라미드 입구에 세워진 거대한 조각상으로 

사자의 몸에 사람의 머리가 달린 상상 속의 동물이다.
작품 속의 내용은 스핑크스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살바도르 달리,
스페인에서 태어난 20세기 초현실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마치 사진처럼 정밀한 묘사로 꿈이나  환상의 세계를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양 독특한 자기만의 세계를 표현한 작가,
그는 오만하고 괴팍한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상상력 하나만큼은 남달랐다.
미술학교에 다니던 학생 때는 성모 마리아 상을 보고 그리라는 교수의 지시에 저울을 그려낼 정도였다.
 
달리의 그림에서는 굳이 무엇을 그렸는지 알려고 할 필요가 없다.
현실을 넘어선 세계 즉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제 3자가 무슨 수로 알아맞출 수 있겠는가?
 
비키니섬의 세 스핑크스는
미국의 원자폭탄 실험과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에 영감을 받았다 한다. 
"나는 원자폭탄으로 초토화된 일본 따위에는 관심조차 없다. 얼마나 무고한 사람들이 이 거대한 위력 앞에서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 
(중략)
나는 단지 엄청난 폭음 뒤에 모습을 드러내는 극한의 고요함에 넋을 잃었다."​
그는 전쟁이나 죽음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핵폭발 이후의 죽음 같은 고요함과 거대하게 피어오르는 먹구름만이 예술적 감성을 느끼게 만들었던 것 같다. 
 
 
 
 

              Salbador Dali,  [사진제공 : Wikipr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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