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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배려
“이 사람 누구죠? 이 젊은 사람이요. 꽤 멋있네요. 영화배우나 탤런트인가요?
"아니요"
"그럼 아는 사람이세요?”
“아니요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포즈를 취하고 웃고 있는데요.”
“…………….”
여행을 할 때면 기분 좋게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사진을 찍을 때면,
" 나 어때요? 한번 찍어요" 하며 멋진 포즈를 만들어 주는 사람.
찾는 곳의 위치를 몰라 두리번거리면,
“도와 드릴까요?”
친절하게 말을 건네는 사람.
내가 찾는 곳을 밝히면, 만만찮은 거리인데도 그 앞까지 안내해 주는 사람.
버스 정류장에서 서성이고 있으면,
“당신 괜찮아요? 도와 드릴까요?”
묻는 사람.
공원이나 거리의 벤치에 앉아있으면,
“여행 중이시군요 이 주위에 XX를 가 보세요. 후회 않을 겁니다.”
다가와 정보를 주는 사람.
인적 없는 곳에서 마주치면 생소한 이방인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내주는 사람.
이런 조그만 배려가 여행의 큰 즐거움을 더해준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행을 떠나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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