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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 3

아냐 갈라치오 (Anya Gallaccio)의 설치 미술 작품

아냐 갈라치오 (Anya Gallaccio)의 설치 미술 작품 아냐 갈라치오 (Anya Gallaccio)의 설치 미술 작품 아냐 갈라치오 (Anya Gallaccio)의 설치 미술 작품 아냐 갈라치오 (Anya Gallaccio)의 설치 미술 작품 오래 전이다. 영국 런던의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을 방문한 나는 독특한 작품들에 시선을 빼앗겼다. 아냐 갈라치오(Anya Gallaccio)의 작품들이었다. 전시장 안에는 세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중앙에는 커다란 나무의 형상을 브론즈로 만들어 세워놓고 그 나뭇가지에는 실제의 사과들을 엮어서 주렁주렁 매달아 놓았다. 한 쪽 벽면에는 2000송이의 빨간 아프리카 민들레(Gerbbera)를 대형 발에다 꽂아 걸어놓았다. 그리고 벽의 한 귀퉁이에..

미술작품 감상 2023.12.16

백남준 아트 센터에서, TV 부처

백남준, TV 부처, 설치미술, 1974/2002, 백남준 아트센터 백남준, TV 부처, 설치미술, 1974/2002, 백남준 아트센터 백남준 아트 센터에서 TV 부처​ 저 부처님처럼 가끔은 가부좌를 틀고앉아 마음속 깊은 곳까지 자신을 비추어 보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우리들에겐 더욱 필요할지도 몰라. 백남준, TV 부처, 설치미술, 1974/2002, 백남준 아트센터

미술작품 감상 2023.12.10

감. 곶감, 훌륭한 설치미술 작품이 되다.

감. 곶감, 훌륭한 설치미술 작품이 되다. 백양사를 향해 운전을 하다가 나는 눈에 확 띄게 시선을 잡아끄는 아름다운 광경을 목격했다. 놓쳐서는 안 될 것 같아서 도로가에 차를 세웠다. 도로를 따라 시골 가게들이 정겹게 몇 집 나란히 늘어서 있는데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곶감을 만들기 위해서 깎은 감들을 주렁주렁 매달아 놓았다. 옷을 벗은 감들은 노랑에 가까운 주황의 속살을 훤히 드러내놓고 있었다. 아냐 갈라치오(Anya Gallaccio)라는 이태리 출신이지만 영국에서 살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여류 설치 미술가가 떠올랐다. 그녀의 작품 중에는 실제의 빨갛게 잘 익은 사과들을 주렁주렁 매달아 나뭇가지에 걸쳐놓은 작품이 있고, 빨간 아프리카 민들레(Gebera)를 대형 발에다 수백수천 송이를 꽂아 벽에 ..

단상, 에세이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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