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푸르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 스카이워크(Skywalk) 나는 어느 도시에 가던 전망대에 올라 확 트인 도시를 내려다보며 전체적인 형태나 명소의 위치가 대략 어디쯤인가 훑어보기를 좋아한다. 숲을 보려면 우선 먼발치서 산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나 할까. 그런 마음은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공통적 관심 사리라. 큰 도시에는 전망할 수 있는 빌딩들이 여러 개 있지만 그리 크지 않은 보스턴은 유일하게 푸르덴셜 빌딩 전망대뿐이다. 원래 존 핸콕 타워에도 전망대가 있었는데 오래전에 폐쇄되었다. 1960년대 세워진 푸르덴셜 센터는 그린 라인 지하철역 푸르덴셜에서 하차하면 바로 건물과 연결된다. skywalk라는 표지판을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50층을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