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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2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John William Waterhouse, 1849 ~ 1917)의 나의 달콤한 장미

John William Waterhouse, 나의 달콤한 장미, 1908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John William Waterhouse, 1849 ~ 1917)의 나의 달콤한 장미 장미가 여인이 되고, 여인이 장미가 되고........ ​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났지만, 영국에서 성장한 19세기 영국의 사실주의 화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작품에는 꽃과 여인을 그린 그림이 유난히 많다. ​ 장미의 혼이란 작품을 보면 장미가 여인이 되고 여인이 장미가 되고..... 아니 여인의 따사한 장밋빛 피부와 얼굴 표정, 몸의 고운 선은 장미보다도 아름답다. ​ ​ ​그의 작품에선 향기가 끊임없이 피어오른다. 장미의 향기가..... 여인의 향기가...... ​ ​ 장미 향기에 취한 여인은 마치 사랑에 빠진 듯 황홀해..

미술작품 감상 2023.05.23

5월은....

김정준. 꽃과 소녀. Acrylic on canvas, 72.7 x 53.0cm, 2022 5월은.... ​ 산 그림자 짙은 인적 없는 깊은 산에 홀로 피어난 이름 모를 작은 야생화도 주인공이 되고 ​ 눈부신 햇살과 푸르름으로 한껏 배를 채우고 포만감에 꽃 문을 활짝 열어젖힌 빨간 장미도 주인공이 된다 ​ 오래전 시골 오일장 공터에 국밥 마는 인심 후한 아낙네가 장작 지펴 가마솥 가득 지어낸 하얀 쌀밥 같은 풍성함을 가지마다 무겁게 달고 있는 이팝나무 꽃도 주인공이 되고 ​ 오월의 싱그러운 바람의 손짓에 못 이겨 노란 야생화 가득한 초원으로 달려 나온 어린 사슴 같은 눈망울의 청순한 소녀도 주인공이 된다. ​ 푸르고 화려한 5월의 무대. 아낌없이 축복을 흩뿌리는 비단결 같은 햇살 조명 받으며 너도 주인공..

단상, 에세이 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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