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에 사프란볼루(Safranbolu) 사프란볼루 도시명이 왜 이리 예쁜 거야. 너무 달콤하잖아. 먼 옛날 이 지역에 사프란 꽃이 무리 지어 피어나서 이런 매력적인 이름이 붙었다는데....... 샤프란 꽃은 도통 볼 수가 없네. 봄에 피는 꽃인가? 아니면 여름에 피는 꽃? 그래서 안 보이나? 아냐 아냐 사프란은 10 - 11월에 피어나는 꽃이라는데...... 지금 만개해 있어야 하는 거 아냐. 사프란볼루는 험준한 산들을 뒤로 병풍처럼 펼쳐놓고 가파른 계곡에 따라 건물들이 자리 잡고 있다. 후드를륵 언덕에서 도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있는데 빨간 지붕에 하얀 벽의 건물들이 동화 속 나라처럼 환상적이다. 199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은 오래된 민가가 많이 남아 있으며 흙벽에 나무로 된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