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가족 2

이중섭 거리에서.....

이중섭, 흰소, 종이에 유채,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 첫눈, 1950년대 전반, 종이에 유채, 32×49.5cm.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이중섭, 닭과 병아리, 1950년대 전반, 종이에 유채, 30.5x51cm,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이중섭 거리는 화려하다. 카페, 음식점, 공방, 꽃집. 선물가게 등이 개성적인 옷을 갈아입고 어우러져있다. 가로등 전신주는 이중섭의 그림으로 디자인 한 조형물을 무겁게 매달고 있고, 거리를 걷다 보면 그의 그림으로 음각된 보도블록도 심심치 않게 눈에 들어온다. 이중섭이 살았던 집이 길가에 낮게 웅크리고 자리 잡고 있고, 가까이에 그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미술관이 있다. 거리는 약간의 경사가 졌는데 아래쪽을 바라보면 눈앞에 시원스레 바다가 펼쳐져 있다. 이중섭(..

미술작품 감상 2023.04.18

에곤 쉴레(Egon Schiele, 1890 ~ 1918)의 가족, 그리고 소박한 꿈​

Egon Schiele, 가족, oil on canvas, 152.5 X 162.5cm, 1918, 빈 오스트리아 미술관 에곤 쉴레(Egon Schiele, 1890 ~ 1918)의 가족, 그리고 소박한 꿈​ ​ ​ ​ ​누구나 나이가 들면 소박한 꿈을 꾼다.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고, ​ 포근한 둥지에서 다정하게 사는 꿈 ​ ​에곤 쉴레도 소박한 꿈을 꾸었다. 아기를 낳고 가족이 다정한 비둘기처럼 오순도순 살아가는........ ​ 그는 아내가 임신했을 때, 가족이라는 그림을 그렸다. 미래에 태어날 아가까지 앞에 놓고 아내와 자신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을 그렸다. 허례허식을 버리고 ​ 자연의 일부가 되어 ​ 살고 싶다는 의미였으리라. ​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의 아내는 임신 중 독감에 걸려 ..

미술작품 감상 2023.04.05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