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에세이

예쁜 외모보다 예쁜 마음

두래박 2024. 4. 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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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외모보다 예쁜 마음



나이가 들어도 외모에 신경쓰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지나치게 빠져드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화장을 짙게하고 보톡스를 맞고 주름 재거 수술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면 가장 먼저 보여지는 곳이 얼굴이기 때문에 고운 인상을 주고 싶은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지나치면 가면을 쓰고 있는 것처럼 낯설어 보여진다

오래전 어느 교회 목사님의 설교가 생각난다.
나이가 들어도 이팔청춘의 탄력있는 피부를 원하는 여안이 있었다.
그녀는 주름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 올리는 시술을 하곤 했다.
얼마나 시술을 자주 했는지 어느날 그녀를 보니 배꼽이 턱밑까지 올라와 있었다.

곱게 나이를 들어간다는 것
그건 외모를 인위적으로 위장하는 게 아니라
마음이 아름답게 꾸며야야 하는 게 아닐까?
제 아무리 아름다운 꽃들도 시간이 흐르면 탄력을 잃고 시들시들해져 버린다.
사람도 이 자연의 법칙에 순응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마음을 염려해야 하며 외모를 염려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동화작기 이솝의 말은 특히 나이가 들어가는 사람들이  되새겨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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