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원주민들의 거리 공연을 보며 시드니에서 거리를 걷다 보면 사람들의 보행이 많은 곳, 특히 광장 같은 곳에서 악기를 연주하거나 춤을 추는 호주 원주민을 쉽사리 만날 수 있다. 애보리진(Aborigine)이라 불리는 이들은 검은 피부에 특이한 생김새와 옷 차림새 때문에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데, 생소한 전통 악기인 디쥬리드를 연주하여 만들어 내는 특이한 소리와, 춤 동작은 주위 사람들을 불러 모이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구경꾼들은 원주민들의 악기 연주와 춤에 시선을 떼지 못한다. 원시적인 모습과 특이한 전통 악기로 공연을 하는 그들은 어느 낯선 행성에서 온 이방인 같아 보인다. 퍼포먼스가 끝나면 구경꾼들은 동전 몇닢씩을 던져주며, 같이 사진을 찍기도 한다. 이 땅의 주인은 원주민들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