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의 ChristmasChristmas 영국 최대의 명절 크리스마스 거대한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듯 모든 것들이 멈춰 섰다. 커피숍, 레스토랑, 마트, 영화관, 버스, 지하철, 지방으로 달리는 기차. ....... 낯익은 건물들만 아니라면 문명과는 동떨어진 어느 후진국의 도시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기계의 부속품처럼 숨 가쁘게 살던 사람들은 부모형제를 찾아 특별히 준비한 음식을 나누고 대화하고 게임을 하고 꿈같이 달콤한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다. 삭막한 삶을 사는 도시인들에게 일 년에 한 번이 아니라 가끔은 이런 휴식이 필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