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Serpentine Gallery) 하이드 파크의 한가로움을 맘껏 맛볼 수 있는 서펜타인 갤러리. 좁고 길어서 뱀 모양을 닮았다고 붙여진 서펜타인 호수 가까이에 자리 잡고 있다. 본래 티 하우스(Tea House)였던 카페 건물을 1970년에 개조해 문을 연 이래 현대 및 동시대 미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공공 갤러리가 되었다. 갤러리를 개관했을 때만 해도 운영이 어려워 유명무실한 상태였으나 다이애나 황태자비의 관심과 후원에 힘입어 미술계 인사들은 물론 귀족과 상류층 인사들, 정치 및 재계의 주요 인사들이 갤러리를 후원하는 데 참여하면서 지금과 같은 격조 높은 갤러리로 발전시켰다. 2013년에는 하이드 파크 내에 두 번째 갤러리를 개관했다. 서펜타인..